한국형 중력식 경관 옹벽시스템 개발, 국내 옹벽시장의 트렌드 주도

입력 2017-11-22 17:56  수정  2017-11-22 17:55

[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] (주)코뉴(CONEW)(대표 권혁우)는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토목·조경 자재 생산·시공 전문 기업이다. 이 업체는 친환경 저탄소 공법을 이용해 국내 최초로 중력식 경관 옹벽 시스템 ‘코뉴락’(CONEW-ROCK)을 개발했다.

이 신개념 옹벽 시스템은 캡블록, 기본형 블록, 코너 블록으로 구성되는데 색상과 질감이 자연석에 버금가는데다 외관이 미려해서 주변 경관과 조화롭게 연출할 수 있다. 별도 부속 자재 없이 레고처럼 블록과 블록 사이 홈을 이용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중력식, 그리드 연결 방식, 앙카 시공이 모두 가능하며 내구성과 안전성이 매우 뛰어나다.

(주)코뉴 권혁우 대표

코뉴락’은 공기를 1/3 단축할 수 있고 해체 및 재활용이 가능할 뿐 아니라 수명이 100년 이상이어서 경제적이며 최대 8km까지 시공 가능하므로 도로, 터널, 교량, 하천 정비, 정원 담장, 단지 조경, 친환경 장식 등에 적용할 수 있다. 따라서 자연 친화적인 ‘코뉴락’은 14개 특허와 ASTM 인증을 받았으며 미국에서 Wall of the Year 상을 수상하고 여러 유명 건설 잡지에 소개되었다.

옹벽 설계·시공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한 이 업체는 알펜시아?대명 리조트, 강남 순환대로, 동탄·다산 신도시 조성 공사장, 평택 군부대,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 경기장 등 다양한 곳에 옹벽 시공을 완료했다.

국내 옹벽 시장의 트렌드를 주도하며 성장세를 높이는 권혁우 대표는 “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며 해외 시장 진출에 힘쓸 계획”이라며 “중국, 베트남과 역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중”이라고 밝혔다.

whyjay@sportsseoul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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